'K팝스타' PD "'K팝스타2', 新 '심사의 품격'이 힘이다"

[장진리기자] 'K팝스타'가 오디션 프로그램의 새로운 '심사의 품격'을 예고했다.

'K팝스타2'의 연출을 맡은 박성훈 PD는 9일 오후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2(이하 K팝스타2)'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K팝스타'의 힘은 심사위원의 힘"이라고 강조했다.

박성훈 PD는 "'K팝스타'의 힘은 심사위원의 힘이다. 그래서 참가자들이 'K팝스타'에 몰려드는 것"이라고 자평하며 "세 분의 심사위원이 입도 더 풀리고 개그감도 많이 늘었다. 스스로 자화자찬하기는 쑥스럽지만 'K팝스타'가 아니면 이런 심사평을 어디 가서 들을 수 있을까 싶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심사의 품격'을 보여드리겠다"고 예고한 박 PD는 "다른 오디션 프로그램이 탈락자를 위로해주고 마음을 치유해주는데 집중한다면 'K팝스타'는 심사위원 분들이 그런 경험을 하셨던 분들이기 때문에 경험과 진정성이 모든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릴 것"이라고 밝혔다.

시즌 1에 이어 2에서도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는 보아는 "시즌 2는 색깔이 다르다"며 "오디션 프로그램은 심사위원이 누구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참가자가 누구냐에 따라 좌지우지되는 프로그램이다. 시즌 1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이하이, 박지민, 백아연 등 스타를 배출해낸 오디션프로그램 'K팝스타2'는 오는 18일 첫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