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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꼴찌' 오릭스, WBC 참가는 이대호뿐?


[정명의기자] 올 시즌 퍼시픽리그 '꼴찌' 팀인 오릭스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할 일본 대표팀 명단에 한 명의 선수도 이름을 올리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 '스포츠닛폰'은 29일 WBC 일본 대표팀 예비 명단에 오릭스 선수는 한 명도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T-오카다가 쿠바와의 평가전에는 대표로 참가했지만 이번 예비 명단에서는 제외됐다. 오릭스와 마찬가지로 센트럴리그의 요코하마 역시 대표 선수를 배출하지 못했다.

이로써 오릭스에서는 이대호만이 한국 대표팀으로 WBC에 참가할 가능이 높아졌다. 오릭스 모리와키 히로시 감독은 이대호의 WBC 출전에 대해 "어떤 걱정도 없다. WBC에 나서며 자연스럽게 시즌 준비를 할 수 있다"며 이대호의 참가에 긍정적인 발언을 했다.

팀은 최하위에 머물렀지만 이대호는 올 시즌 퍼시픽리그 타점왕(91개)을 비롯해 홈런 공동 2위(24개), 타격 10위(0.286), 장타율 2위(0.478), 출루율 4위(0.368) 등 군계일학의 활약을 펼쳤다. 팀 내에서 홀로 WBC 출전 가능성이 높아진 지금의 상황과 유사하다.

한편 일본은 대표팀 예비 명단을 33명으로 정해 발표한다. 오는 30일까지 WBC 조직위에 제출해야 하는 엔트리는 규정대로 28명을 써내지만 언제든 멤버를 바꿀 수 있어 별다른 문제는 없다. 때문에 일단은 33명의 선수단을 구성한 뒤 내년 2월20일 최종 28명의 멤버를 추릴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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