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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년', 개봉일 관객 11만…박스오피스 정상


[권혜림기자] 영화 '26년'이 개봉일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30일 오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6년'은 개봉일인 지난 29일 전국 442개 스크린에서 1천863번 상영돼 11만3천923명의 일일 관객을 끌어모았다. 사전 시사 관객까지 포함하면 누적 관객은 13만9천484명이다. 영화는 개봉하자마자 박스오피스 정상에 오르며 흥행 신호탄을 쐈다.

동명의 강풀 만화를 원작으로 한 영화 '26년'은 1980년 광주의 비극과 관련된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국가대표 사격선수, 조직폭력배, 현직 경찰, 대기업 총수, 사설 경호업체 실장이 26년 후 학살의 주범인 '그 사람'을 단죄하기 위해 펼치는 프로젝트를 담았다. 진구·한혜진·임슬옹·배수빈·이경영·장광 등이 출연한다.

'늑대소년'은 2위로 내려앉았다. 지난 29일 382개 스크린에서 1천736번 관객을 만난 '늑대소년'은 4만7천337명의 일일 관객, 625만4천484명의 누적 관객을 동원했다.

3위 '브레이킹던2'는 여전히 '늑대소년'과 접전 중이다. 4만2천362명의 일일 관객과 217만603명의 누적 관객을 끌어모았다. 일일 관객수는 '늑대소년'보다 약 5천 명 적은 수치다. 전국 318개관에서 1천415번 상영됐다.

'내가 살인범이다'는 285개 스크린에서 1천49번 관객을 만났다. 박스오피스 4위를 차지한 이 영화는 일일 관객 3만5천639명, 누적 관객 229만4천614명을 모았다. '돈 크라이 마미'는 317개관에서 1천604번 상영돼 3만4천537명의 일일 관객을 동원, 박스오피스 5위로 내려왔다. 누적 관객수는 74만6천407명이다.

29일 개봉한 '음치클리닉'은 356개관에서 관객을 만나 개봉일 관객 2만9천969명을 동원했다. 박스오피스 6위로 출발했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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