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영화 시상식 청룡영화상과 음악시상식 MAMA의 '최고 1분'의 주인공은 수지와 빅뱅이었다.
지난달 30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는 제33회 청룡영화상이, 홍콩 컨벤션&익스히비션 센터에서는 음악시상식 MAMA(Mnet Asian Music Awards) 시상식이 열렸다.
청룡영화상은 작품상을 차지한 '피에타'의 김기덕 감독을 비롯해 임수정과 최민식 류승룡 문정희 공유 공효진 등 영화인들과 영화배우들이 대거 참여했으며, MAMA는 국제가수 싸이를 비롯해 빅뱅과 슈퍼주니어 씨스타 등이 참석해 시상식을 빛냈다.
스타들이 총출동한 양대 시상식에서 시청자들이 가장 많이 본 장면은 청룡영화상 인기스타상 수상과 빅뱅의 올해의가수상 수상 장면이었다.
시청률 조사회사 TNmS에 따르면 SBS를 통해 생중계된 '청룡영화상 시상식' 중 최고의 1분 시청률은 12.1%로, 1부 종료 직전 청정원 인기스타상을 받은 하정우, 김수현, 공효진, 수지가 수상소감을 이야기하는 순간이었다. 이 장면은 각각 1부 9.0%와 2부 9.3%를 뛰어넘는 시청률이었다.
'건축학개론'으로 첫사랑의 아이콘이 된 수지는 첫사랑을 묻는 질문에 "나는 첫사랑이 없다"고 말했고 객석에서 '에이'라고 야유가 터져 수지를 당황케 했다. 수지는 재차 "잘 모르겠어요"라며 수줍어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 장면은 포털사이트 검색어에도 오르며 화제가 됐다.
MAMA의 최고 1분 주인공은 빅뱅이었다.
엠넷 등 7개 케이블채널에서 동시 중계된 MAMA는 전국 케이블 가입가구 시청률 3.547% (Mnet 0.721%, KM 0.238%, O'live 0.432%, XTM 0.588%, On Style 0.680%, tvN 0.685%, Story on 0.203%)을 기록했다.
총 4부까지 방송된 MAMA 시상식 중 최고의 1분 시청률은 7.353%로, 빅뱅이 올해의 최고 가수상(Artist of the Year)을 수상하는 장면이었다.
빅뱅은 "YG 식구들 감사합니다. 전 세계에 있는 팬 여러분 정말 사랑합니다. 또한 우리의 음악을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수상 소감을 남겼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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