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슈퍼주니어 이특이 배우 김무열과 지현우와 함께 군 뮤지컬에 도전한다.
3일 (주)랑은 6.25전쟁 정전 60주년을 맞아 국방부와 육군본부, (사)한국뮤지컬협회가 공동으로 제작하는 뮤지컬 '더 프라미스(The Promise)'가 오는 1월9일부터 20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선보인다고 밝혔다.
현역 장병들과 국내 최정상 제작진이 참여하는 뮤지컬 'The Promise'는 6.25전쟁 초기 상황을 배경으로 스토리가 전개된다. 북한군의 급습 남침부터 개성-문산 전투, 화령장 전투에 이어 6.25전쟁 당시 가장 치열했던 격전지로 불리는 다부동 전투에 이르기까지, 긴박했던 전시상황에서 동고동락하며 생사를 함께 한 7명의 전우 이야기가 생생하게 담긴다.
특히 이번 공연은 조국과 동료들을 지키기 위해 희생을 선택한 자와 그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전우들의 모습을 그려내는 등 휴머니즘에 초점을 맞춰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한다.
국방부는 이러한 가치를 더 많은 이들에게 전하기 위해 뮤지컬을 제작해 왔다. 2009년에는 강타, 양동근, 재희 주연의 뮤지컬 '마인(MINE)', 2010년에는 이준기, 주지훈, 김다현 등이 출연한 뮤지컬 '생명의 항해'를 통해 생명과 자유의 소중함 등을 전했다.
'The Promise'를 진두 지휘하는 이지나 연출은 뮤지컬 '광화문연가' '서편제' '라카지' 등을 연출한 한국 최고의 연출가이며, 서윤미 작가는 '삼천' '블랙메리포핀스' '밀당의 탄생' 등을 탄생시킨 떠오르는 신예 작가다.
더불어 2011~2012년 국내 시상식을 휩쓴 뮤지컬 '셜록홈즈'의 최종윤 작곡가가 곡 작업을 맡아 가슴을 울리는 음악을 선사할 예정이며, 뮤지컬 '스토리오브마이라이프' '올슉업'의 변희석 음악감독과 뮤지컬 '맨오브라만차' '엘리자벳'의 서숙진 무대디자이너, 뮤지컬 '루돌프' '라카지'의 구윤영 조명디자이너 등 각 분야 최고 스탭진들이 참여해 보다 풍성하고 완성도 높은 작품을 선보인다.
공연에는 실력파 배우들도 함께한다. 현역 장병 김무열, 초신성의 윤학(본명 정윤학), 슈퍼주니어의 이특(본명 박정수), 에이트의 이현, 정태우, 지현우(본명 주형태) 등 드라마 및 영화, 음반 분야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발하게 활동 해 온 연기자 및 가수들이 공연에 대거 참여한다.
이들과 함께 현역 장병들을 대상으로 한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30여명의 배우와 박선우 등 일반 뮤지컬 배우들도 소수 참여한다. 현재 훈련소에 입소해 교육을 받고 있는 이현과 이특은 퇴소 후 연습에 참여하게 된다.
뮤지컬 'The Promise'는 2013년 1월9일부터 20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막을 올린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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