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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권실추-학교폭력…'학교 2013', 리얼 묘사로 공감↑


[김양수기자] KBS 2TV 새 월화드라마 '학교 2013'(극본 이현주,고정원 연출 이민홍,이응복)이 현 학교의 세태를 그대로 담아내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 냈다.

3일 첫 방송된 '학교 2013'에서는 학생들의 흡연은 물론 학교폭력으로 얼룩진 교실 안 풍경이 그려졌다. 또한 어느 학교에나 있지만 보이지 않는 학생들 간의 권력구조를 표면적으로 끄집어내 진짜 학교를 다시 돌아보게 만들었다.

특히 이종석은 낮에는 학교를, 밤에는 심부름센터 알바를 하며 쫓기듯 하루를 살아가는 고등학생 고남순 역을 맡았다. 꿈도 목표도 없이 그저 졸업장을 따기위해 학교를 다니는 10대들의 실생활을 리얼하게 표현해내었다는 평이다.

또한 장나라(정인재 역)와 곽정욱(오정호 역)의 날선 대립은 바닥까지 떨어진 교권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그려내며 폐부를 찌르는 돌직구로 안방극장에 충격을 선사했다.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첫 회부터 정말 충격적 이었다' '현 시대의 학교를 정말 실감나게 그려준 듯' '장나라의 험난한 교사 생활이 눈에 보인다'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 충격에 입이 다물어지지 않을 정도' '현 시대에 맞춘 다양한 캐릭터들이 보여줄 교실 풍경이 기대된다'는 등의 열띤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이날 첫방송된 '학교 2013'은 전국기준 8.0%의 시청률(AGB닐슨미디어리서치)를 기록하며 단숨에 동시간대 2위를 차지했다. '학교2013'은 7,4%에 그친 SBS '드라마의 제왕'을 간발의 차로 앞섰다. MBC '마의'는 18.0%로 1위를 지켰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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