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홍철 "'못친소' F1, 결과 인정 못해…해외 도피"

[이미영기자] 방송인 노홍철이 '무한도전' 못친소 F1에 뽑힌 결과를 수긍할 수 없다고 밝혔다.

노홍철은 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클럽 엘루이에서 진행된 YB와 리쌍의 합동콘서트 '닥치고 공연'과 콜라보레이션 신곡 '매드맨' 쇼케이스 진행을 맡았다.

YB와 리쌍과의 친분으로 이날 사회를 맡은 노홍철은 본격 진행에 앞서 '무한도전'에서 F1에 뽑힌 소감을 밝혔다.

노홍철은 "나는 방송 결과를 미리 알고 있지 않느냐. '못친소'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었다. 그래서 방송 당일 정준하 형의 장모님이 있는 일본 오사카로 도피해 있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노홍철은 "아직 방송을 보지 않아서 파급 효과를 모르겠다. 팬들이 SNS로 '저도 라면 먹고 자면 오빠처럼 된다' '돌아와라' 등 입에 담지 못할 메시지를 보낸다. 정말 실감할 수 없다. 난 곧 미국으로 출국하는데 아직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YB와 리쌍은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콜라보레이션 공연 '닥치고 공연'을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