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필기자] 올해 시도민구단 중 가장 좋은 성적인 8위를 기록한 경남FC가 내년 시즌 준비에 돌입했다.
경남은 17일 창원축구센터에서 동계훈련을 시작했다. 재계약 여부가 결정되지 않은 최진한 감독이 훈련을 지도해 몸만들기에 나섰다.
최 감독은 19일 경상남도 도지사 보궐선거 결과에 따라 계약 여부가 결정된다. 일단 자신이 할 일은 하고 기다린다는 입장이다. 경남은 구단주인 도지사의 공백으로 감독 및 선수 계약에 애를 먹고 있다.
지난 3일부터 16일까지 휴식을 취했던 선수들은 2.5팀이 강등되는 내년 시즌 1부리그에서 살아남기 위해 일찌감치 모였다.
오는 24일까지 창원축구센터와 함안공설운동장을 오가며 훈련을 하는 경남은 25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는 잠시 휴식을 취한다. 이후 재소집, 국내 훈련 후 해외 전지훈련지인 사이프러스로 떠난다. 조르단, 루크 등 외국인 선수들은 1월 초 합류해 훈련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이날 오전에는 경남의 주전 선수인 김인한, 최영준, 윤일록이 함안 문암초등학교에서 학생들과 체육수업을 가졌다.
국민체육진흥공단과 스포츠토토가 후원하는 전교생 체육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학생들과의 체육수업에 나선 이들은 건강한 학교만들기를 목표로 축구 기술을 지도했다.
약 두 시간 동안 진행된 체육수업에서는 학생 41명과 함께 패스 드리볼 슈팅 등 축구와 관련된 수업을 진행하 면서 팬 사인회를 갖고 기념사진도 찍는 등 추억을 남겼다. 오는 22일에는 함안 아라초등학교 학생들과도 수업을 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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