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진, 日에 꽃거지 전파 '큰 웃음'

[김양수기자] '꽃거지 도플갱어'인 배우 박해진과 개그맨 허경환이 방송 후에도 훈훈한 인연을 만들어가고 있다.

박해진은 지난 16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팬미팅 자리에서 즉석으로 꽃거지로 변신, 일본 팬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어 그는 허경환과의 특별한 인연을 소개했다. 꽃거지를 접한 일본 팬들은 큰 웃음을 보였고, 박해진의 제안에 따라 허경환에게 보낼 단체 사진을 찍었다.

박해진은 일본 팬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직접 허경환에게 전달했다. 이에 허경환은 본인의 트위터에 박해진이 보내준 사진과 함께 "일본팬들에게 꽃거지를 알려준 박해진씨^^"라며 "이게 바로 의린기라~~고맙다 도플동생♡"이라는 글로 화답했다.

한편, 두 사람의 인연은 박해진이 한 인터뷰에서 허경환과 닮았다는 이야기를 한 것부터 시작됐다. 이어 출연중인 주말드라마 '내딸서영이'의 시청률 공약으로 '개그콘서트'에 출연했다. 특히 이때 박해진은 허경환의 인기 코너 '거지의 품격'에 '도플 꽃거지'로 출연해 큰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