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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KCC에 '김효범+알렉산더' 주고 '심스' 받는다


[정명의기자] 서울 SK 나이츠가 전주 KCC 이지스와 대형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SK는 26일 KCC의 외국인 선수 코트니 심스를 받는 조건으로 외국인 선수 크리스 알렉산더와 김효범을 내주는 2대1 트레이드에 합의했다. 단독 선두 SK와 최하위 KCC간의 트레이드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번 트레이드는 이한권, 김태홍 등 주전들의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KCC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SK는 득점력이 좋은 빅맨 심스를 영입해 골밑을 강화하게 됐고, KCC는 알렉산더로 심스의 공백을 메움과 동시에 김효범을 품에 넣어 공격력을 보강했다.

윈-윈 트레이드가 될 전망이다. KCC는 SK에서 포지션 중복으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던 김효범을 영입함으로써 포워드진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SK도 높이와 힘을 겸비한 심스를 영입해 골밑의 무게감을 한층 더 높였다.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 1순위로 KCC의 지명을 받은 심스는 개막 전 발목 부상을 당하며 뒤늦게 팀에 합류했다. 심스는 올 시즌 16경기에 출전해 평균 17.6득점 8.4리바운드를 기록하고 있다.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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