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넝굴당' 이희준-조윤희, 유준상-김남주 등 KBS연기대상 베스트커플상

[김양수기자] 문채원-송중기, 이상윤-이보영, 이희준-조윤희, 유준상-김남주 커플이 '2012 KBS 연기대상' 베스트 커플상을 수상했다.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는 올한해 안방극장을 사로잡은 최고의 작품과 연기자들을 만나보는 화려한 드라마 축제 '2012 KBS 연기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진행은 배우 유준상과 윤여정, 이종석이 맡았다.

'넝쿨째 굴러온 당신'은 '국민부부' 유준상-김남주 커플을 비롯해 '천방커플' 이희준-조윤희 커플까지 수상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시상자로 나선 홍은희는 "부인 앞에서 베스트 커플상을 받는 소감이 어떠냐"고 묻자 유준상은 "송구스럽다. 40대 커플이 한번 받으면 얼마나 좋을까 외쳤는데 너무 좋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 문채원-송중기, '내딸 서영이' 이상윤-이보영 커플도 베스트커플상을 수상했다.

이상윤은 "극중 상황이 상황인지라 전혀 예상하지 못했는데 감사하다"라며 "열심히 이혼을 막아보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