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재기자] 플로렌티노 페레즈 레알 마드리드 회장이 '이적설'에 휘말리고 있는 팀 '에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잡기에 직접 나섰다.
최근 호날두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파리 생제르맹 등으로 이적할 것이라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고 싶어하는 결정적 이유가 자신의 가치와 맞지 않는 '낮은 연봉' 때문이라고 한다.
특히나 호날두의 '라이벌'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최근 바르셀로나와 재계약을 하면서 연봉이 1천600만 유로(약 224억원)로 상승하자 호날두의 불만은 더욱 증폭된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페레즈 회장은 호날두를 잡기 위해 호날두가 원하는 연봉을 지급하겠다고 약속했다. 페레즈 회장이 제시한 호날두의 연봉은 메시와 같은 1천600만 유로다.
페레즈 회장은 1일(한국시간) 유럽 프로축구 전문사이트 '트라이벌 풋볼'을 통해 "호날두와의 재계약을 포기하지 않았다. 재계약을 거부하고 있는 호날두가 마음을 바꾸기를 바란다. 호날두의 연봉을 기꺼이 메시만큼(1천600만 유로) 줄 수 있다. 메시와 견주어도 뒤지지 않는 연봉을 줄 수 있다"며 호날두 잡기에 팔을 걷어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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