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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상' 황신혜·김동완·장나라, 2013 KBS드라마 흥행 이끈다


'패밀리'-'힘내요 미스터김'-'학교 2013', 자체최고시청률 경신

[김양수기자] 2013년 계사년 벽두부터 KBS 드라마가 시청률 신기록을 경신하며 브라운관을 압도하고 나섰다. KBS 2TV 시트콤 '패밀리'부터 KBS 1TV 저녁일일극 '힘내요 미스터김', 그리고 KBS 2TV 수목드라마 '학교 2013'이 각각 자체최고시청률을 기록하며 분발하고 나선 것.

특히 '패밀리'와 '힘내요 미스터김' '학교 2013'의 주연배우들이 지난 연말 시상식에서 모두 우수상을 수상한 공통점까지 있어 눈길을 끈다.

2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1일 방송된 KBS 시트콤 '패밀리' 85회는 전국기준 10.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패밀리'는 최근 무서운 돌풍을 일으키며 KBS 시트콤의 부활을 알렸다. 이날 시청률은 지난달 19일 기록한 자체최고 시청률(10.1%)를 0.2%포인트 제친 성적이다.

'패밀리'를 통해 첫 시트콤에 도전한 배우 황신혜는 지난달 열린 KBS 연예대상에서 쇼·오락부문 여자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KBS 저녁일일극 '힘내요 미스터김'은 28.3%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30%대 시청률에 한발짝 접근했다. 이는 지난달 25일 기록한 자체최고 시청률(28.1%)보다 0.2%포인트 상승한 성적이다.

'힘내요 미스터김'의 주연배우 김동완은 지난 2012 KBS연기대상에서 일일극부문 남자 우수상을 수상했다.

미니시리즈 부문 여자 우수상을 수상한 장나라의 '학교 2013' 역시 자체최고시청률로 기분좋은 새해를 맞았다. 이날 '학교 2013'은 15.2%의 시청률로 경쟁작인 MBC '마의'(18.15) 뒤를 바짝 쫓았다.

이날 '학교 2013' 시청률은 지난달 25일 방송분이 기록한 최고 성적(12.9%)보다 2.3%포인트 높다.

연말 시상식에서 총강세를 떨친 세 주연배우들의 활약에 2013년 KBS드라마에 대한 기대감 역시 높아지고 있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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