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리기자] 경찰은 조성민의 사망 원인에 대해 "자살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조성민이 6일 오전 숨진채 발견됐다"며 "시신이 발견된 곳에는 외부 침입 흔적 등 타살로 의심할 만한 증거도 없었다"고 자살에 무게를 두고 수사하고 있음을 밝혔다.
조성민은 6일 오전 서울 강남구 도곡동의 한 아파트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아파트 욕실에서 허리끈으로 목을 맸고, 조성민의 여자친구 A씨가 이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성민은 사망 전 모친과 여자친구에게 자살을 암시하는 듯한 문자메시지를 남겼다.
6일 0시 11분 자신의 모친에게는 '저도 한국에서 살 길이 없네요. 엄마한테 죄송하지만 아들 없는 걸로 치세요'라는 문자메시지를 발송했고, 곧이어 0시 16분에는 여자친구 A씨에게 '그동안 고마웠다. 내가 없어도 꿋꿋하게 잘 살아라'는 내용의 메시지를 보냈다.
한편 조성민의 시신은 현재 서울 강남세브란스 병원에 안치됐으며, 유족과 협의 후 부검이 실시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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