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필기자] 화려한 컴백을 알린 '피겨 여왕' 김연아(23, 고려대)가 2013 국제빙상연맹(ISU) 피겨선수권대회에 남자 후배 김진서(17, 오륜중)와 함께 나선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9일 상임이사회를 열고 오는 3월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 여자 싱글 김연아와 남자 싱글 김진서를 대표로 내보내기로 결정했다.
빙상연맹은 지난 6일 끝난 제67회 전국종합선수권대회 결과와 ISU 규정에 따라 선발자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김연아는 지난해 12월 독일 도르트문트에서 열린 NRW트로피에서 우승하며 ISU가 세계선수권 출전 자격을 얻기 위해 규정한 최저 기술점(쇼프프로그램 28점, 프리스케이팅 48점)을 충족시켰다. 또, 전국선수권대회에서는 210.77점을 받으며 대표출전 자격을 얻었다.
남자의 경우 희비가 엇갈렸다. 전국선수권에서는 이준형(17, 수리고)이 1위를 차지했지만 올 시즌 ISU 규정 최소 기술 점수를 얻지 못해 2위를 한 김진서가 세계선수권 출전 자격을 얻었다.
이번 세계선수권대회에는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출전권 확보가 걸려있다. 24위 이내에 들 경우 1명, 10귀권 내 성적시 2명이 출전한다. 우승과 준우승의 경우 3명까지 가능해 김연아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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