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배우 엄기준이 OCN의 2013년 첫 번째 오리지널 TV 시리즈 '더 바이러스'의 주인공으로 발탁됐다. '더 바이러스'는 오는 3월 방송될 예정이다.
'더 바이러스'(극본 이명숙, 연출 최영수)는 '신의 퀴즈' '뱀파이어 검사' '특수사건전담반 TEN' 등 과감하고 참신한 소재의 드라마를 선보이며 장르 드라마를 선도해 온 OCN의10부작 미스터리 스릴러. 치명적 변종 바이러스의 위협을 막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특수감염병 위기대책반'의 활약을 감각적인 화면에 담아낼 예정이다. 치사율 100%의 감염사건을 조사하던 주인공이 뜻밖의 진실과 마주하면서 의문의 감염 뒤에 감춰진 악의 세력과 맞서 나가는 과정을 그린다.
엄기준은 극중 특수감염병 위기대책반을 이끄는 이명현 반장 역을 맡아 날선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이명현은 감염경로를 쫓기 위해서라면 사건 현장에 물불 가리지 않고 달려드는 열혈 행동파로, 때론 동료와 감염병으로부터 대중을 지키기 위해 상사와의 충돌도 마다하지 않는 등 카리스마를 지닌 인물이다.
CJ E&M의 박호식 책임 프로듀서는 "이명현은 바이러스 감염사건에 몰두하는 워커홀릭으로 까칠하고 저돌적인 성격이지만, 차가운 겉모습 안에는 뜨거운 열정과 감성도 품고 있는 입체적인 인물"이라며 "엄기준이 가진 섬세하면서도 날선 이미지가 사선(死線)의 최전방에서 인류를 구하려 고군분투하는 주인공 역할에 적격이라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엄기준은 "국내 드라마 최초로 시도되는 변종 바이러스라는 참신한 소재에 끌렸다. 바이러스와 싸우는 주인공이 다양한 감정선에 액션장면까지 소화해야 하는 만큼 기존 출연작에서 보여드리지 못했던 새로운 매력을 어필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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