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화기자] 개그맨 허경환이 외모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허경환은 1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연예가중계'와 가진 인터뷰에서 지난 시상식 당시 박지선과 손깍지를 낀 사진이 공개돼 열애설에 싸인 것에 대해 "그때문에 우수상을 수상한 게 묻혔다"며 "우수상 탄 거보다 3,4배 기사가 더 많이 난 것 같다"고 해명했다.
'개그콘서트'의 인기코너 '거지의 품격'에 대해 "처음에 이 코너를 짜 갔을 때 제작진과 동료들이 모두 '어디서 이런 거지같은 코너를 짜왔느냐'고 했다. 그런데 객석에서 빵 터졌을 때 눈물이 찔끔 났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개그콘서트' 중 자신의 외모 서열이 몇위인지 생각하는지 묻자 허경환은 "송병철 등 잘생긴 사람들이 많지만 장동건이나 원빈같은 미남들은 영원하지 않냐. 나 또한 잘생긴 사람들이 생겨도 그렇다고 생각한다. 나는 정우성이다, 나는 장동건이다 이렇게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실제로 자신을 본 사람들이 가장 많이 보이는 반응은 생각보다 키가 크다라는 것이라며 정확한 키는 "170.3cm이고 병무청에서 마지막으로 잰 것"이라고 밝혔다.
하는 것 없이 떴다라는 말에 "나는 독을 품고 한다. 나는 힘들어도 술을 먹지 않는다. 대충해도 웃겠지라는 생각을 하는 순간 나는 발전하지 못한다. 세상에서 가장 웃긴 말이 허경환이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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