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화기자] 배우 한석규가 영화 '베를린'의 속편 탄생을 예고했다.
21일 오후 서울 CGV왕십리에서 한국 첩보액션영화 '베를린'이 언론에 처음 공개됐다. 한석규 하정우 류승범 전지현 등 한국영화 톱스타들이 출연하고 충무로 액션키드 류승완 감독이 연출한 '베를린'은 100억원대 제작비를 투입, 제작단계부터 기대를 모아왔다.
류승완 감독의 작품답게 고난도 와이어 액션부터, 맨몸 액션, 총격 액션, 폭파 액션까지 막강 스케일의 액션을 선보인다. 총 2시간의 러닝타임 중 중반부까지는 복잡하게 얽힌 플롯으로 스토리를 따라가다보면 류승완 감독 특유의 긴박감 넘치는 액션이 시선을 잡는다.
이번 영화에서 남한측 요원 '정진수' 역을 맡은 한석규는 '쉬리'에 이어 14년만에 첩보 액션 영화에 출연한 소감을 묻자 "개인적으로 세번째다. '쉬리', '간첩'까지 세번인데, 또 하고 싶다. 남북소재를 다룬 영화는 배우 생활을 하는 내내 또 하고 싶다. 끝이 없는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속편이 만들어질 것 같은데, '베를린' 2편은 '평양'이 될 것 같다"고 답했다.
"액션 연기는 쉽다. 도와주는 분들도 많고 류승완 감독 본인이 액션을 잘한다. 액션 영화는 쉬운데, 저를 힘들게 하는 것은 육체적인 것을 넘어서 정신적인 상황이 어려운 것이 힘들다."
영화 '베를린'은 베를린을 배경으로 각자의 목적을 위해 서로가 표적이 된 최고 비밀요원들의 사투를 그린 작품으로 오는 31일 개봉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사진 박영태기자 ds3fan@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