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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걸 선예, 26일 결혼…현역 아이돌 최초 품절녀 됐다


[장진리기자] 원더걸스 선예가 현역 아이돌 최초로 품절녀 대열에 합류했다.

원더걸스 선예는 26일 오후 12시30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수많은 하객들의 축복 속에 캐나다 교포 제임스 박과 결혼식을 올렸다.

선예의 결혼은 현역 아이돌그룹 멤버로서는 최초다. S.E.S 유진, 슈, NRG 노유민 등 이미 결혼에 골인한 선배 아이돌그룹 멤버들이 있지만 활동 중 결혼하는 것은 최초인 것.

이에 대해 선예는 "현역 아이돌 최초로 결혼을 해야겠다는 마음으로 결혼하는 건 절대 아니었는데 어쩌다 보니 그런 수식어를 갖게 된 것 같다. 먼저라면 감사한 것 같다"며 "현역 아이돌 중에서는 처음이지만 아이돌 출신 분들도 가정을 꾸려서 행복하게 사시는 분들이 있으니 그 분들을 따라서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자녀 계획은 1남1녀. 선예는 "제한을 둔 건 아니지만 아들 하나, 딸 하나 낳고 싶다"고 수줍게 고백했다.

선예의 원더걸스 활동 계획은 아직 미정이다. 캐나다에 신접 살림을 차리는 선예는 당분간 가정에만 충실할 예정이라 당분간 가수로서의 선예 모습은 찾아보기 힘들 전망이다.

향후 가수 활동에 대해 선예는 "(복귀가) 언제가 될지는 확답을 드리기는 어렵다"며 "방송을 통해서가 아니라도 제 목소리가 살아있는 한은 노래를 계속할 것"이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한편 선예의 결혼식 사회는 오랜 친구인 조권이, 주례는 선예가 다니는 교회 목사가 각각 맡았고, 축가는 박진영을 비롯한 JYP 소속 가수들이 부른다. 선예는 몰디브로 신혼여행을 다녀온 후 캐나다에서 신혼생활을 시작한다.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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