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재기자] 정몽규 전 한국프로축구연맹 총재가 제52대 대한축구협회장에 선출됐다.
28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제52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가 개최됐고, 대의원총회를 통해 16명의 시·도 축구협회장과 8명의 축구협회 산하 연맹 회장 등 24명의 대의원이 새 회장을 뽑는 투표를 했다.
1차 투표 결과 기호 1번 김석한 전 중등축구연맹 회장이 6표, 기호 2번 정몽규 전 총재가 7표, 기호 3번 허승표 피플웍스 회장이 8표, 기호 4번 윤상현 새누리당 의원이 3표를 얻었다.
1차 투표에서 과반수 득표가 나오지 않아 1차 투표 1, 2위 허승표 후보와 정몽규 후보가 결선 투표를 치렀다. 결선 투표 결과는 정몽규 후보가 허승표 후보를 압도했다.
정몽규 후보는 결선투표에서 15표를 얻어 9표에 그친 허승표 후보를 누르고 새로운 대한축구협회장에 당선됐다. 1차 투표에서는 뒤졌지만 결선투표에서 김석한 후보측의 표가 정몽규 후보 쪽으로 몰렸고, 결국 정몽규 후보는 한국축구의 새로운 수장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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