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배우 손태영이 KBS 새 주말드라마 '최고다 이순신' 합류를 최종 결정했다.
손태영은 '내 딸 서영이' 후속으로 3월 첫 방송되는 '최고다 이순신'(극본 정유경, 연출 윤성식)에서 이순신(아이유 분)의 첫째 언니 이혜신 역으로 출연한다.
'최고다 이순신'은 아버지의 죽음을 계기로 뜻하지 않은 운명의 소용돌이에 휩쓸리게 된 엄마와 막내딸의 행복 찾기와 그녀의 사랑 이야기를 중심으로 가족의 화해와 진실한 자아 찾기, 나아가 진정한 행복에 대한 그림들을 그려갈 예정이다.
4년 만에 드라마에 컴백하는 손태영은 "우선 설렌다. 오랜만의 작품이고 기대가 된다. 지금껏 쌓아온 에너지를 전부 쏟아 붓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KBS 주말 드라마에 첫 나들이하는 손태영은 "오랫동안의 공백으로 심사숙고해 작품을 보고 있는 찰나 '최고다 이순신'의 시놉시스를 받았다. 이전에 윤성식 감독님과 작품(2008년 KBS드라마시티 '러브헌트, 서른 빼기 셋')으로 호흡을 맞춰봤던 터라 감독님에 대한 믿음이 있었고, 선뜻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고 이유를 밝혔다.
자신이 연기할 이혜신에 대해서는 "부모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던 딸이다. 모범 답안 같은 인생을 살아가지만 그래서 더욱 말 못하는 고민이 있는 인물처럼 보인다. 하지만 시련 속에서도 가족들을 품으며 나아가는 모습이 따듯하고 용기 있어 보인다"라고 소개했다.
"걱정과 부담도 크지만 연기자로서 존경하는 선생님들이 계시기 때문에 든든하고 극 중 예쁜 여동생들이 생겨 영광이다. 그에 뒤쳐지지 않게 배워간다는 자세로 열심히 작품에 임하겠다." '최고다 이순신' 제작사인 에이스토리 측은 "손태영씨 특유의 우아하고 고혹적인 아름다움이 이혜신의 이미지와 잘 맞아떨어졌고, 한 남자의 아내이자, 한 아이의 엄마로, 한 사람의 여인으로 한층 안정되고 따듯해진 모습으로 돌아온 손태영씨가 첫째 딸 이혜신 역으로 시청자들에게 더욱 공감을 줄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3월 첫방송 예정이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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