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필기자] 도민구단 경남FC가 공석이었던 단장을 선임했다.
경남은 28일 신임 단장에 박재영 전 일간스포츠 편집국장을 선임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박 단장은 경남 거창 출신으로 1983년부터 23년간 축구전문기자로 활약했다. 일간스포츠 축구부장, 체육부장, 편집국장 이사를 지냈다.
또, SBS축구채널과 KBS N 축구해설위원으로 독일 분데스리가와 K리그 중계를 하기도 했다. 1986년 멕시코, 1990년 이탈리아, 1994년 미국, 1998년 프랑스, 2002년 한일 월드컵을 현장과 국내에서 취재하며 축구전문기자로 활약해 현장을 누구보다 잘 이해한다는 평가다.
일간스포츠 퇴사 후에는 월간 'SEOUL SPORTS' 편집위원장, 삼화저축은행 골프단 단장, KT 스포츠단 부단장을 역임했고 대한축구협회 자문위원, 한국실업축구연맹 이사로 재직해왔다.
박 단장은 "축구 전문기자로 쌓은 경험과 프로 스포츠단을 운영한 노하우를 살려 고향인 경남 축구 발전에 이바지하고 싶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경남은 프랜차이즈 스타의 육성과 함께 수비축구보다는 지더라도 팬들의 뇌리에 남는 독특한 '경남스타일'로 관중 유치에 승부를 걸어야 하고 경남에 최적화된 마케팅을 진행하는 것이 구단을 활성화하는 지름길"이라고 강조했다.
이로써 경남은 안종복 대표이사-박재영 단장 체제로 경영진 구성을 마쳤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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