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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백' 한채영 "3년만의 복귀…새로운 한채영 보라"


[김양수기자] 한채영이 2010년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 이후 3년 만에 시청자들을 찾아왔다. 그간 중국 활동에 매진해왔던 그는 "한채영의 새로운 면모를 선보일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3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KBS 새 월화드라마 '광고천재 이태백'(극본 설준석 이재하 이윤종 연출 박기호 이소연)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진구, 박하선, 조현재, 한채영 등 주연배우들이 참석했다.

한채영은 화려한 외모와 탁월한 사교력을 가진 광고회사 AE 고아리 역을 맡았다. 극중 한채영은 냉혈한의 심장마저 뛰게 만드는 유혹의 기술을 보여줄 예정이다.

한채영은 이날 "도시적 커리어우먼이라 칼라감있는 의상과 화려한 액세서리 등을 신경쓰고 있다"라며 "이태백의 첫사랑이지만 신분상승을 위해 사랑을 버리는 독한 여자"라고 소개했다.

그는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 이후 약 3년 만에 복귀를 결정했다. 그는 "오랜만에 한국작품이라 신중하게 골랐다. 하지만 3년만이니까 칼을 갈고 임하는 건 아니다"라며 "내용이 재밌었고 그간 해보지 않았던 역할이라 맘에 들었다. 또 다른 한채영을 보여줄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드라마 '광고천재 이태백'은 88만원 세대를 대표하는 청년 백수 이태백(진구)이 특유의 똘끼와 천재적 감각으로 광고인으로 성공하는 과정을 그린 작품. 드라마는 에세이 '광고천재 이제석'에서 모티브를 얻은 픽션이다.

2월4일 밤 10시 첫방송.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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