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혜림기자] 이재용 감독의 '뒷담화:감독이 미쳤어요'가 제63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초청된 가운데 해외 언론의 호평이 줄을 잇고 있다.
앞서 영화제를 통해 '뒷담화:감독이 미쳤어요(이하 뒷담화)'를 접한 해외 관계자 및 언론들은 "지적이면서도 굉장히 재미있는 영화"(Cannes International Film Festival), "상당히 기발한 소재다. 끊임없이 웃음을 줄 뿐 아니라 영화가 끝난 후에도 오랜 여운이 남는 독특한 작품"(Washington D.C Asian Film Festival), "보기 드문 지적인 방식의 스토리텔링이면서도 많은 관객들이 공감하며 즐길 수 있는 유쾌한 영화"(New York Asian Film Festival) 등 다양한 호평을 쏟아냈다.
여기에 전 버라이어티(Veriety)지의 수석 평론가이자 필름 비즈니스 아시아(FILM BUSINESS ASIA)의 데렉 엘리(Derek Elley)는 "이재용 감독은 현재 한국에서 가장 창의적인 연출가이며, '뒷담화'는 복잡한 영화계 전반에 보내는 따뜻하고 포괄적인 연애편지와도 같다"는 찬사를 표했다.
영화는 인터넷을 이용해 세계 최초로 원격 연출 영화를 찍겠다며 홀연히 할리우드로 떠나버린 괴짜 감독과 대혼란에 빠져버린 14인 배우들의 모습을 유쾌하게 그린다. 오는 7일 개막하는 베를린국제영화제 파노라마 부문에 초청된 '뒷담화'는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 '다세포 소녀' '여배우들'에 이은 이재용 감독의 네번째 베를린 진출작이다.
'뒷담화'는 오는 10일 밤 9시 30분(이하 현지 시각), 11일 밤 10시 45분, 12일 밤 8시 15분에 총 4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될 예정이며, 이재용 감독이 현장에 참석한다. 국내 개봉일은 오는 28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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