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김태원과 이성재, 서인국. 이 남자들의 싱글 라이프는 어떨까.
MBC가 설 특집으로 혼자 사는 이들을 조명한 예능 프로그램 '남자가 혼자 살 때'를 선보인다.
기러기 아빠인 김태원, 이성재와 주말 부부인 한상진 그리고 미혼남 3인방, 배우 김광규와 데프콘, 서인국이 그 주인공이다. 이들은 방송을 통해 혼자 사는 것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혼자서도 품격 있는 라이프스타일을 유지하는 법을 보여줄 예정이다.
제작진은 "우리나라 전체 가구의 25%가 1인 가정이라는 통계로 알 수 있듯 '나홀로 족'은 점점 늘어나고 있다. 이런 트렌드에 맞춰 실제로 현재 혼자 살아가고 있는 6명의 남자 연예인들이 사생활을 공개한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올해로 기러기 아빠 3년차인 이성재는 화려할 것 같은 이미지와 달리 소탈하고 꾸밈 없는 생활상을 공개했으며, 김광규는 홈쇼핑에 매료된 사연을 고백했다. 데프콘은 소녀 취향의 침구로 반전을 선사했으며, 농구선수 아내를 둔 한상진은 "10년째 아내와 크리스마스를 보낸 적이 없다"며 외로움을 털어놨다. 서인국은 카메라에 개의치 않고 잠옷 차림부터 막 자다 깬 까치머리, 옷 갈아입는 모습까지 낱낱이 보여줘 제작진을 당황하게 했다는 후문이다.
제작진은 "6명이 모두 실제 살고 있는 집을 공개했고 민낯에 잠옷 차림의 100% 리얼한 사생활을 담았다. 출연자들이 '이런 모습까지 보여줘도 될까'하고 걱정했을 정도"라고 촬영 후기를 전했다.
설 특집 '남자가 혼자 살 때'는 오는 10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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