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배우 이다해가 '아이리스2'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는 장혁이 과도한 액션으로 늘 가슴이 조마조마하다고 털어놨다.
7일 오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드라마 '아이리스2'(극본 조규원, 연출 표민수 김태훈)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아이리스' 팀은 지난 4일 저녁 일본 촬영 후 귀국하던 중 비행기가 인천공항에서 이상 착륙했다. 당시 비행기는 상공으로 올라가 남쪽으로 비행했다 1시간 정도 만에야 인천공항에 무사히 착륙했다.
이에 대해 이다해는 "최근 입국하던 날 한국에 눈이 많이 내려 비행기가 착륙을 하지 못하고 군산 앞바다까지 돌아왔다"라며 "당시 장혁 오빠는 힘든 촬영에 주무셨고 나는 어리둥절한 채 웃고 있었다"고 당시를 설명했다.
이어 그는 "현장에서 워낙 안전에 신경을 많이 써주셔서 큰 사건은 없었다"면서도 "김범수 선배는 캄보디아 촬영에서 다리를 크게 다치셨고, 장혁 오빠는 온몸이 성하지 않다. 후시딘을 들고 다니면서 직접 발라드려야 할 것 같다"고 안타까워했다.
또한 "장혁 오빠는 얼굴에서 피가 나도 '괜찮다'며 슥 닦는다. 두 남자배우의 건강 때문에 늘 조마조마하다"고 털어놨다.
한편 '아이리스2'는 의문의 저격을 당한 김현준(이병헌 분)의 죽음으로부터 3년 후의 이야기를 그린다. 시즌1에서 그림자와 목소리로만 존재를 알렸던 아이리스의 책임자 미스터 블랙과 각국 정부와 정부기관에 침투해 있는 아이리스들의 정체를 밝혀내기 위한 첩보멜로액션 드라마다.
장혁, 이다해, 이범수, 오연수, 임수향, 윤두준, 이준 등이 출연한다. 2월13일 밤 10시 첫방송.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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