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재기자] 울산 현대가 성남 일화에서 활약한 수비형 미드필더 김성환(27)을 영입했다. 또 전남 드래곤즈의 이완(29)을 동시에 영입하며 2013년 선수 구성을 마무리지었다.
울산은 강진욱에 현금을 얹어주는 조건으로 성남의 김성환과 트레이드에 합의를 했다. 김성환은 지난해 성남의 주장으로 강한 압박과 투지 넘치는 플레이를 보여주는 등 강력한 인상을 남겼으며 프로통산 122경기 출전, 8득점 6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올 시즌 공격 부분의 선수 보강에 비해 미드필더 포지션이 약하다는 평가를 받았던 울산은 김성환의 합류로 든든한 허리를 구성하게 됐다.
그리고 K리그 데뷔 이후 상무를 제외하고는 6시즌 동안 전남에서만 활약했던 이완도 울산의 유니폼을 입는다. 이완은 울산 김호곤 감독의 러브콜에 프로입단 후 처음으로 팀을 옮기는 선택을 했다. 이완은 "AFC챔피언스리그 챔피언인 울산으로 이적해 기쁘다. 합류가 늦은 만큼 빠르게 적응하도록 하겠다"며 입단 소감을 전했다.
한편, 성남으로 이적한 강진욱은 "K리그 최다인 7회 우승팀 성남에 입단하게 돼서 영광이다. 올 시즌 새롭게 비상하는 성남의 일원으로 최선을 다해 멋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