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태기자] 두산 베어스 김재호가 화끈한 방망이 실력을 뽐냈다.
일본 미야자키에서 스프링캠프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두산은 16일 일본 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온스와 연습경기를 치렀다. 미야자키 난고 구장에서 열린 두산-세이부 경기는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두산에서는 유격수 겸 9번타자로 선발 출전한 김재호가 3루타 한 개를 포함해 4타수 3안타로 매서운 공격력을 보였다. 임재철도 좌익수 겸 6번타자로 나서 4타수 2안타를 쳤다.
두산은 3회 임재철의 1타점 우전안타로 선취점을 내 기세를 올렸다. 그러나 6회 세이부에게 2점을 내주며 1-2로 끌려갔다. 두산은 7회 이원석의 적시타가 터지며 한 점을 뽑아 균형을 맞췄다.
두산 마운드에서는 선발로 나선 안규영이 눈에 띄었다. 그는 3이닝 동안 3피안타 무실점으로 세이부 타선을 틀어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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