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재기자] 강원FC가 미국프로축구 '강호' LA갤럭시와 연습경기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강원은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카운티의 홈디포 센터 구장에서 열린 LA갤럭시와의 연습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강원이 이번 전지훈련에서 치른 연습경기 전적은 1승2무2패가 됐다.
강원은 가벼운 부상으로 빠진 지쿠 외에 주전과 벤치 멤버들을 두루 점검하면서 지난해 MLS 우승팀 LA갤럭시를 상대로 대등한 경기를 펼쳐 자신감을 충전했다.
전반은 LA갤럭시가 주도했지만 후반은 강원의 시간이었다. 후반 김은중 등을 앞세운 강원은 LA갤럭시 골문을 연신 위협했다. 후반 추가시간 김은중의 회심의 헤딩 슈팅이 크로스바를 때리기도 했다.
경기 후 김학범 강원 감독은 "더 쉽게 경기할 수 있었는데 어렵게 풀어갔다. 골을 내주지 않은 점은 다행이지만 수비는 좀 더 안정시켜야 한다. 수비가 더 안정되면 공격에도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울산 현대는 J리그 FC도쿄를 상대로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울산은 17일 일본 미야자키 타카죠에서 열린 FC도쿄와 두 번째 친선경기에서 시작 5분 만에 허용한 1골을 만회하지 못하고 0-1로 패했다.
지난 16일 베갈타 센다이를 상대로 하피냐와 신인 박용지의 연속 골로 2-1 승리를 거뒀던 울산은 일본 전훈에서 1승1패를 기록했다.
조이뉴스24 /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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