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화기자] 배우 권상우가 드라마 촬영 일정으로 인해 예정됐던 공식 일정에 불참하고 이에 대해 촬영장에서 항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 호텔 서울 사파이어 볼룸에서 '차이니스 조디악' 주연배우의 내한 기자회견이 열렸다.
한류스타 권상우의 조합으로 화제가 된 영화 '차이니즈 조디악'의 오는 28일 국내 개봉을 기념해 내한한 성룡은 이날 권상우와 함께 공식 일정을 소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야왕' 촬영 탓에 예정된 행사 시간인 오후 4시보다 30분 늦게 시작한 행사에 결국 권상우는 불참했다. 권상우를 30분 이상 기다렸으나 결국 참석이 불발되자 취재진의 불만이 속출했고 이에 권상우의 소속사 벨액터스 이주영 대표의 해명이 이어졌다.
권상우 소속사 대표는 "애초 1시에 촬영을 마쳐주기로 약속했으나 수중 촬영 신이 예상보다 길어져서 본의 아니게 이런 상황이 됐다. 방송이 오늘 내일 나가야 하는 분량이라 권상우가 촬영을 마친 후 연출자에게 '다른 쪽 약속은 안 지켜지는 것이 말이 돼냐, 못 해먹겠다'라고 항의를 한 것으로 안다. 한국 드라마 실정이 너무 힘들다. 특히 '야왕'이 그렇다. 배우들이 너무 힘들게 하고 있다. 용서하고 양해해 달라"고 입장을 밝혔다.
성룡이 제작, 연출, 주연을 맡은 이번 영화는 오는 28일 국내 개봉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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