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태기자] 두산 베어스가 중심타자 홍성흔의 3안타 맹타에도 불구하고 롯데 자이언츠에 1점차로 패했다.
두산은 20일 일본 가고시마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연습경기에서 홍성흔과 윤석민의 화끈한 방망이 실력에도 불구하고 2-3으로 패했다.
이날 두산 타자 중에선 홍성흔이 단연 돋보였다. 홍성흔은 지난해까지 4년간 뛰었던 롯데를 상대로 4타수 3안타1타점 1도루를 기록, 이름값을 톡톡히 과시했다. 두산의 신예 거포로 주목받고 있는 윤석민도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윤석민은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제 몫을 했다. 이밖에 박세혁과 양의지가 각각 1타수 1안타를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투수진에선 선발 안규영이 4이닝 2실점을 기록한 가운데 이정호, 윤명준, 변진수가 각각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특히 6회 등판한 윤명준은 아웃카운트 3개 가운데 2개를 삼진으로 장식해 눈길을 끌었다. 8회 마지막 투수로 나선 김강률은 1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롯데 선발로 나선 이재곤은 4이닝 4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다. 롯데는 2-2로 맞선 8회말 2사 2루에서 5번 박종윤이 좌익수 앞 1타점 안타로 결승점을 뽑았다. 롯데 2번 2루수로 선발 출전한 조성환은 3타수 3안타로 쾌조의 타격감을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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