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준기자]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가 지난 2012 런던올림픽 이후 처음 참가한 국제대회에서 10위를 차지했다. 손연재는 2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가즈프롬 그랑프리에서 후프, 볼, 곤봉, 리본 등 4개 종목 합계 61.498점을 받아 개인종합 10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는 손연재를 포함해 모두 34명이 참가했다. 그러나 런던올림픽에서 메달을 목에 건 선수들과 세계랭킹 10위권 안에 있는 선수들은 대거 불참했다.
손연재는 올 시즌 첫 참가한 이번 대회를 통해 새로 구성한 작품을 선보였다. 그는 이날 볼·곤봉·리본·후프 순서로 연기를 했다.
손연재는 볼에서 20점 만점에 15.416점을 받았고 이어 취약 종목인 곤봉에서는 15.166점을 기록했다. 리본에서 15.570점을 받았으나 주 종목인 후프에서 여러 차례 실수를 해 가장 낮은 15.166점을 받은 게 순위가 떨어지는 주 원인이 됐다. 그러나 손연재는 곤봉과 리본에서는 대회 결선 진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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