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2' 최예근-유유, TOP6 진출 좌절 "후회 없다"

[이미영기자] 'K팝스타2'의 최예근과 신지훈, 방예담, 악동뮤지션, 이천원과 라쿤보이즈가 치열한 경쟁 속에서 톱6행을 확정지었다. 최예근과 유유는 아쉽게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3일 방송된 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2(이하 K팝스타2)'는 TOP8의 생방송 무대가 펼쳐졌다. 방예담과 라쿤보이즈, 최예근, 유유, 앤드류최, 신지훈, 악동뮤지션, 이천원 등 총 8팀은 일대일 대결로 승부를 가렸다.

먼저 최예근과 앤드류최의 대결이 펼쳐졌다. 앤드류최는 어셔의 '디제이 갓 어스 폴링 인 러브'로 춤이 곁들어진 무대를 선보였으며, 보아와 양현석의 선택을 받아 가장 먼저 TOP6행을 확정 지었다.

신지훈과 방예담은 각각 요요와 라쿤보이즈를 제치고, 심사위원들의 만장일치로 TOP6 무대에 승선했다. 악동뮤지션과 이천원의 대결은 심사위원들의 의견이 엇갈린 가운데 악동뮤지션이 2:1의 우세로 이천원을 이기고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일대일 대결에서 아쉽게 패한 이천원은 시청자들의 문자투표로 극적으로 TOP6행 무대에 올랐다. 이천원은 "말이 안 된다. 당황스럽고, 도전하는 팀이 되겠다. 모두 사랑합니다"라며 눈물을 글썽였다.

라쿤보이즈는 심사위원들의 와일드 카드로 선택, 우여곡절 끝에 TOP6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라쿤보이즈는 "너무 좋다. 개인적으로 아쉬웠는데 정말 다음 무대에서는 잘하겠다. 다음 무대에서는 라쿤보이즈만의 색깔을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유유와 최예근은 아쉽게 최종 탈락했다. 최예근은 "뜻깊은 무대였다"고 말했으며 유유는 "후회 없을 만큼 열심히 했고, 많은 것을 보여드리고 간다.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