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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호 "군대, 너무나 원했던 곳…정말 신난다"


[장진리기자] 유승호가 군에 입대한 소감을 전했다.

유승호는 5일 오전 춘천 102 보충대를 통해 군에 입대했다. 유승호는 당초 18일 입대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5일 언론 등 외부에 알리지 않고 팬들의 배웅 속에 조용히 입소했다.

유승호는 자신의 팬카페 '토크 투 유(TALK TO U)'에 영상과 글을 올려 군입대를 앞둔 심경과 그동안 자신을 응원해 준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유승호는 "입대 날짜를 팬분들께 알리지 않고 입대해서 조금 죄송한 마음이다. 그냥 조용히 입대하는 것이 저와 같이 입대하시는 다른 장병 여러분들께 폐 끼치지 않는 방법이라고 생각했다"고 비밀리에 훈련소에 입소한 이유를 전했다.

2000년 드라마 '가시고기'로 데뷔, 13년 넘게 활동을 지속해 온 유승호는 연예 활동의 고충을 고백하며 군에 입대하는 기대를 전했다. "그동안 저를 사랑해 주신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드린다"고 인사를 전한 유승호는 "많은 분들이 군입대가 너무 빠른 게 아니냐는 말씀도 많이 하셨지만 제 나이에 군입대는 당연한 것이고 또한 군대는 제가 너무나 원했던 곳"이라며 "10년 넘게 연기를 하면서 스트레스도 받았고 매일 반복되던 삶을 조금 벗어나고 싶다는 생각도 들어 새로운 경험이 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말로 표현은 다 못하지만 지금 저는 너무 신난다. 2년동안 열심히 최선을 다해 군 생활 마치고 제대 후에 뵙겠다"며 "그 때까지 저 잊지 마시고!"라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유승호는 드라마 '보고싶다'를 마치고 군입대를 결정해 화제를 모았다.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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