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가수 빅뱅과 2NE1, 거미, 이하이 등 YG 소속 가수들이 세븐의 콘서트에 총출동해 군입대를 응원했다.
세븐은 9일 오후 7시 서울 강남구 양재동 교육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군입대 전 마지막 토크 콘서트 '땡큐(THANK U)'를 열고 팬들을 만났다.
이날 콘서트 막바지에는 빅뱅과 2NE1, 거미 등이 케이크를 들고 깜짝 등장해 세븐과 팬들을 놀라게 했다. 거미는 "같이 축하해주고, 보고 싶었다. 그냥 가기 섭섭해서 무대에 올라왔다"고 말해 팬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들은 세븐의 데뷔 10주년을 축하하고, 헹가래를 해주며 군 입대를 응원했다.
지드래곤은 "연습생 때부터 세븐을 봐왔다. 한 회사의 큰 선배로서, 듬직한 맏형으로서 잘해주셔서 듬직했다. 대한민국 건장한 아들로서 의무를 다해야 하는데, 오늘 이 자리에 올 수 있어서 영광이다"고 말했다.
태양은 "(세븐을) 십년 동안 아껴주셔서 감사하다. 여자 아이들 번호를 수집해서 형이 편안한 군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짧은 시간이지만 잊지 말고 동욱이 형이 들어왔을 때 큰 사랑으로 환호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NE1은 "손편지 보내고 위문 공연 가겠다"고 했으며 이하이는 "파이팅"을 외쳤다.
세븐은 "너무나 큰 선물을 받았다. 가기 전에 너무나 기분이 좋다. 감사하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세븐은 지난 2003년 3월 데뷔 앨범 '저스트 리슨(Just Listen)'으로 가요계에 등장해 10년 간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오는 3월 19일 의정부 306보충대로 입소한 뒤 현역으로 군 복무를 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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