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혜림기자] 우디 앨런 감독의 신작 '로마 위드 러브'가 오는 4월 국내 관객을 찾는다.
우디 앨런 감독은 지난 2012년 영화 '미드나잇 인 파리'로 35만5천948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국내 관객들의 사랑을 받은 바 있다. '로마 위드 러브'는 파리 이후 그가 선택한 도시 로마를 배경으로 한 영화다. 우디 앨런 감독 특유의 위트가 버무려진 네 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됐다.
우디 앨런 감독은 "하나의 이야기로 담아내기엔 너무나 굉장한 곳"이라며 로마에 대한 감상을 표현한 바 있다. 영화는 "로마는 아름다운 이야기로 가득하다"는 교통 안내원의 소개로 영화의 시작을 알리며 추억, 명성, 스캔들, 꿈의 네 가지 키워드를 바탕으로 구성됐다.
'로마 위드 러브'에는 '인셉션'의 엘렌 페이지, '소셜 네트워크'의의 제시 아이젠버그 등 신예들부터 페넬로페 크루즈, 알렉 볼드윈, '인생은 아름다워'의 감독 겸 배우 로베르토 베니니까지 명배우들이 모여 시선을 끈다. '미드나잇 인 파리' 제작에 참여했던 프로듀서, 촬영감독, 미술감독, 에디터, 캐스팅 디렉터는 '로마 위드 러브'에서도 우디 앨런 감독과 호흡을 맞췄다.
세계 유수 언론과 평단은 '로마 위드 러브'에 대해 "환상과 현실을 섞어 유쾌함을 선사하는 영화"(The New York Times), "묘한 매력 가득한 여행 안내자 우디 앨런"(Entertainment Weekly), "우디 앨런 특유의 재치가 묻어난다"(영화 평론가 Roger Ebert) 등의 찬사를 쏟아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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