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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임영희 WKBL 최우수선수-위성우 감독 지도상


[이성필기자] 7년 만에 춘천 우리은행에 통합우승을 안겨다 준 임영희(춘천 우리은행)가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임영희는 26일 서울 남산 하얏트 호텔 그랜드불롬에서 열린 'KDB금융그룹 2012~2013 여자프로농구(WKBL)' 시상식에서 시즌 MVP의 주인공이 됐다. 기자단 투표 96표 중 90표를 쓸어담았다.

지난 1999년 여름 시즌 신세계를 통해 여자농구에 데뷔한 임영희는 3점 성공률 1위(0.387)를 비롯해 평균 득점 5위(15.37점), 공헌도 5위(937.60)에 오르는 등 고른 활약을 했다. 임영희는 챔피언결정전에 이어 정규리그 MVP도 품에 안으며 최고의 시즌을 보내게 됐다.

통합우승을 제조한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은 지도상을 받았다. 5년 연속 지도상을 수상했던 임달식(안산 신한은행) 감독을 물리치고 기자단 만장일치(96표)로 영광을 안았다. 우승팀 우리은행이 최우수선수와 감독상을 싹쓸이 했다.

양지영(용인 삼성생명)은 신인선수상을 수상했다. 2012 드래프트 1라운드 2순위로 삼성맹명에 입단한 양지영은 평균 1.25득점, 리바운드 0.63개를 기록했다.

베스트5에는 최윤아(안산 신한은행), 박혜진 (춘천 우리은행), 임영희 (춘천 우리은행), 변연하 (청주 KB스타즈), 신정자 (구리 KDB생명)가 선정됐다.

득점상, 3득점상, 리바운드상, 어시스트상, 스틸상, 블록상 등 각 부문별 주인공도 정해졌다. 이 외에도 우수후보선수상, 우수수비선수상, 프런트상, 미디어스타상, 포카리스웨트 MIP, 하나투어상 등도 주인을 찾아갔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재미있는 장면도 연출됐다. 넌버벌 퍼포먼스 난타 'W 두드림'의 오프닝 무대가 펼쳐졌다. 양지영(용인 삼성생명), 김규희(안산 신한은행), 이승아(춘천 우리은행), 강이슬(부천 하나외환), 홍아란(청주 KB스타즈), 전보물(구리 KDB생명) 등 6명의 선수가 직접 공연을 해 박수를 받았다.

여자 농구 레전드로 구성된 합창단 'W 패밀리'의 축하 공연도 이어졌다. 성정아, 유영주, 정은순, 정선민 등 12명으로 구성된 합창단은 박상철의 '무조건'과 조용필의 '여행을 떠나요'를 근엄하게 감동과 웃음을 안겼다. 공연이 끝나자 선수들의 기립박수는 자동이었다.

*2012~2013 여자 프로농구 시상식 결과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임영희 (춘천 우리은행)

▲베스트5= 최윤아 (안산 신한은행), 박혜진 (춘천 우리은행), 임영희 (춘천 우리은행), 변연하 (청주 KB스타즈), 신정자 (구리 KDB생명)

▲신인선수상= 양지영 (용인 삼성생명)

▲공로상= 유춘환 전 안산 신한은행 단장, 안동명 전 구리 KDB생명 단장

▲하나투어상= 박하나 (부천 하나외환)

▲포카리스웨트 MIP= 홍아란 (청주 KB스타즈)

▲모범선수상= 박혜진 (춘천 우리은행)

▲지도상= 위성우 감독 (춘천 우리은행)

▲최우수심판상= 류상호 심판

▲프런트상= 황성현 사무국장 (청주 KB스타즈)

▲우수수비선수상= 한채진 (구리 KDB생명)

▲우수후보선수상= 김연주 (안산 신한은행)

▲미디어스타상= 박정은 (용인 삼성생명)

▲득점상= 앰버 해리스 (용인 삼성생명)

▲최고 득점상= 김정은 (부천 하나외환)

▲3득점상= 한채진 (구리 KDB생명)

▲3점 야투상= 임영희 (춘천 우리은행)

▲2점 야투상= 하은주 (안산 신한은행)

▲자유투상= 박혜진 (춘천 우리은행)

▲스틸상= 이미선 (용인 삼성생명)

▲어시스트상= 최윤아 (안산 신한은행)

▲리바운드상= 나키아 샌포드 (부천 하나외환)

▲블록상= 앰버 해리스 (용인 삼성생명)

▲윤덕주상= 신정자 (구리 KDB생명)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사진 최규한기자 dreamerz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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