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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149㎞' 김광현, "직구에 힘이 붙는 느낌"


[한상숙기자] SK 김광현이 1군 복귀를 앞두고 두 번째 등판도 순조롭게 마쳤다.

김광현은 4일 경찰야구장에서 열린 경찰청과의 2군 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무실점 호투했다. 53구를 던지면서 2피안타 4탈삼진 무사사구 피칭을 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9㎞가 나왔고, 평균 구속은 144㎞였다.

지난달 27일 SK 2군 자체 홍백전에서 3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뒤 두 번째 등판이었다. 당시 직구 최고 구속은 146㎞였다.

김광현은 여전히 어깨 통증이 없는 것에 만족스러워했다. 김광현은 경기 후 "통증이 전혀 없어 다행"이라며 "직구에 힘이 붙는 느낌"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광현은 이어 "코칭스태프와 트레이닝 파트의 조언을 잘 따르고 있다. 앞으로도 신중히 재활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광현의 다음 등판은 10일 송도에서 열리는 한화와의 2군 경기가 될 전망이다. 이날은 약 70구까지 던지면서 투구 개수도 늘릴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잠실=한상숙기자 sk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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