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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비 찰튼 "퍼거슨 감독 은퇴는 10년 후에나…"


"퍼거슨 감독 후계자 논의는 시간 낭비"

[최용재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 바비 찰튼이 알렉스 퍼거슨 감독을 향한 무한 신뢰를 드러냈다.

최근 퍼거슨 감독의 은퇴와 그의 후계자에 대한 말들이 많다. 퍼거슨 감독이 은퇴를 앞두고 있고 조제 무리뉴 레알 마드리드 감독, 바이에른 뮌헨 감독으로 내정된 과르디올라 감독 등이 퍼거슨 감독의 후계자인 차기 맨유 감독으로 지목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 바비 찰튼이 일침을 가했다. 퍼거슨 감독의 은퇴는 아직 멀었다고, 또 퍼거슨 감독의 은퇴는 주변의 압박 때문이 아니라 본인이 직접 결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바비 찰튼은 11일(한국시간) 유럽 프로축구 전문사이트 '트라이벌 풋볼'을 통해 "퍼거슨 감독의 후계자에 대한 논의는 사라져야 한다. 퍼거슨 감독이 은퇴할 것이라는 증거는 어느 곳에도 없다. 만약 맨유가 퍼거슨 감독의 대체자를 찾고 있다면 그것은 확실한 시간 낭비다"며 퍼거슨 은퇴설에 일침을 가했다.

이어 바비 찰튼은 "내 생각에는 퍼거슨 감독의 은퇴는 10년 후에나 될 것으로 보인다. 그 때까지 우리는 충분히 기다릴 수 있다"며 퍼거슨 감독이 은퇴할 시기는 아직 다가오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바비 찰튼은 "퍼거슨 감독에 대해 이래저래 말할 필요가 없다. 그는 환상적인 감독, 위대한 감독이다. 긍정적인 사람이고 현명한 사람이다. 퍼거슨 감독은 어떤 실수도 저지르지 않는다. 그가 은퇴를 한다면 그것은 퍼거슨 감독 본인의 결정일 것"이라며 퍼거슨 감독을 한향 경의를 표했다.

조이뉴스24 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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