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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타수 1안타' 추신수, 13경기 연속 출루


[김형태기자] 추신수(31, 신시내티)가 1안타를 추가하며 13경기 연속 출루행진을 이었다. 추신수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경기에 중견수 겸 1번타자로 선발출전,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추신수는 시즌 13경기 전경기 출루와 함께 4경기 연속 안타 기록을 이어갔다. 1회말 첫 타석에서 추신수는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지만 3회 2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때려냈다. 상대 선발 클리프 리와 풀카운트 접전 끝에 좌익수 쪽으로 깨끗이 밀어쳐 중전안타를 만들어냈다.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을 올리진 못했지만 꾸준한 타격감을 입증하는 안타였다.

6회 1사 상황에선 2루 땅볼로 물러났다. 추신수의 타구는 투수 리의 다리를 맞은 뒤 2루수 쪽으로 굴절돼 결국 2루수 땅볼 아웃으로 연결됐다.

2-2 동점이던 8회 무사 1루에선 투수 앞으로 굴러가는 희생번트를 착실히 성공시켰다. 신시내티는 자크 코자트의 2루타, 조이 보토의 볼넷으로 1사 만루를 만든 뒤 브랜든 필립스의 우전 적시타로 2점을 추가해, 결국 4-2로 승리했다. 최근 5연패 사슬을 끊는 달콤한 승리였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3할5푼3리(종전 0.354)로 약간 낮아졌다.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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