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숙기자] 이대호(오릭스)가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대호는 19일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소프트뱅크와의 홈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지난 16일 세이부전부터 이어진 4경기 연속 안타. 이대호의 타율은 3할6푼1리(종전 3할6푼2리)로 조금 낮아졌다.
이대호는 오릭스가 초반 실점해 0-4로 뒤진 2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첫 타석에서 3구 만에 몸에 맞는 볼로 걸어나갔다. 이후 오카다 다카히로의 우월 투런포가 터져 득점을 올렸다. 오릭스는 2-4로 쫓아갔다.
4회에도 첫 타자로 나선 이대호는 상대 선발 셋쓰 다다시의 가운데로 떨어진 130㎞ 싱커를 건드려 3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세 번째 타석이던 6회에은 2사 후 셋쓰의 7구째 바깥쪽 직구에 삼진을 당했다.
마지막 타석에서 기다리던 안타가 터졌다. 이대호는 9회말 1사 후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서 폴켄버그의 높은 포크볼을 놓치지 않고 우전 안타로 연결했다. 이대호는 이후 대주자 슌타로 교체됐다.
하지만 오릭스는 이대호의 안타로 만든 마지막 찬스에서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그대로 2-4로 패하며 2연패에 빠졌다.
조이뉴스24 한상숙기자 sk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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