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화기자] 북한 출신의 테러리스트들이 백악관을 함락시킨다는 내용을 그린 영화가 나온다.
전 세계가 가장 주목하고 있는 현재의 국제 정세를 반영한 듯 실제상황을 방불케 해 미국 내 커다란 반향을 일으킨 영화 '백악관 최후의 날'이 5월30일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핵실험과 미국을 향한 북한의 공격 위협을 소재로 한 이번 영화는 북한 출신의 테러리스트들이 백악관을 함락시키고 미 대통령을 인질로 잡아 전 세계를 전쟁 위기에 몰아 넣는 내용을 그린다.
북한의 핵과 미사일 발사 위협 등 세계적인 긴장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 최근 국제 정세를 영화로 재현한 듯 판박이 소재를 영화화해 화제를 모은다.
7천만 달러의 제작비를 들여 백악관 내부와 주변의 모습을 완벽하게 재현하고 백악관을 장악하는 테러집단의 군사작전과 이에 대응하는 미국과 세계 각국의 모습을 정교하게 그려내는 등 실제로 백악관이 함락되는 상황을 사실적으로 그렸다.
불타는 백악관을 전면에 내세운 티저 포스터처럼 영화는 수송기 AC-130 추락 장면과 워싱턴 기념탑 붕괴 장면, 백악관 주변 공중 초토화 장면 등을 그려 눈길을 끈다.
제라드 버틀러, 모건 프리먼, 아론 에크하트 등이 출연하고 안톤 후쿠아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이번 영화는 미국 내에서 8천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거두며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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