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연승' 염경엽 감독 "코치, 선수들이 잘해줬다"

[정명의기자] 넥센 히어로즈 염경엽 감독이 5연승의 공을 코치, 선수들에게 돌렸다.

넥센은 21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11-2로 승리, 파죽의 5연승을 달렸다. 박병호의 3점포를 포함해 장단 12안타를 몰아친 끝에 따낸 완승이었다.

경기 후 염 감독은 "오늘은 코치들이 준비를 잘 해줘 좋은 경기를 했다"며 "상대 선발 찰리의 경우 빠른 템포의 피칭을 하는 선수인데 주자들이 누상에 나갈 때마다 많이 움직인 덕분에 템포를 뺏었고, 타격 코치가 선수들이 바깥쪽 공에 대한 대비를 잘 하게 해 효과적인 공격이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염 감독은 이날 6이닝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된 밴 헤켄에 대해 "좋은 피칭을 했다. 제구만 좀 더 잡혔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현재 연승 중인데 선수들이 잘 해주고 있다"고 연승의 힘을 선수들에게서 찾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