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리기자] '국민 아버지' 천호진이 '못난이 주의보' 출연을 확정했다.
'내 딸 서영이'를 통해 안방극장에 감동 눈물 바람을 일으키며 '국민 아버지'로 등극한 천호진은 SBS 일일드라마 '못난이 주의보' 출연을 결정했다.
'못난이 주의보'는 부모님의 재혼으로 생긴 두 동생에게 가장이 된 한 남자가 대가 없는 희생을 통해 보여주는 진정한 가족애를 그리는 휴먼 가족 드라마로 '내 사랑 못난이'의 정지우 작가와 신윤섭 PD가 6년 만에 의기투합한 신작이다.
천호진은 극본을 맡은 정지우 작가와의 남다른 인연으로 드라마 출연을 결정했다. 드라마 '왕십리', '사랑의 이름으로' 등을 통해 천호진과 인연을 맺은 정 작가가 직접 17년 만에 출연을 요청했고, 천호진은 "정지우 작가의 따뜻한 작품 세계를 믿는다"고 흔쾌히 출연을 결정했다는 후문이다.
극 중 천호진은 굴지의 의류업체 사장 나일평 역을 맡았다. 밖에서는 카리스마 넘치는 중년의 사업가지만 집에 돌아오면 순한 양이 되는 두 얼굴의 사나이. 자신의 딸보다 불과 일곱 살 많은 친구의 딸과 재혼한 나일평은 자신의 아내를 딸이냐고 묻는 사람과는 두 번 다시 말을 섞지 않는가 하면, 한 살이라도 젊어 보이기 위해 아내 몰래 피부과에 다니는 귀여운 캐릭터다.
한편 임주환, 강소라, 천호진 등이 출연하는 '못난이 주의보'는 '가족의 탄생' 후속으로 오는 5월 첫방송된다.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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