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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농구스타 김태술 시구자로 초청


10일 목동 SK전, 코트 아닌 마운드에서 팬들에게 인사

[류한준기자] 넥센 히어로즈는 10일 목동구장에서 열릴 예정인 SK 와이번스와 홈경기 시구자로 프로농구선수인 김태술(안양 KGC)을 초청했다.

김태술은 연세대 졸업 후 SK 나이츠를 거쳐 현재는 안양 KGC 인삼공사에서 주전 포인트가드로 활약하고 있다. 남자농구 국가대표팀에도 이름을 올린 다재다능한 스타 선수다.

이날 시구자로 마운드에 오르는 김태술은 "한 번쯤 야구장 마운드에 오르고 싶었는데 이렇게 기회가 찾아왔다"며 "시구자로 선정해준 넥센 구단에게 감사를 드린다. 야구팬들 앞에 시구자로 나서게 돼 정말 영광스럽다. 내게도 뜻 깊은 날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태술은 2012-13시즌 경기당 평균 10.61점 4.8어시스트 3.0리바운드 1.6스틸을 기록, 공수에 걸쳐 알토란같은 활약을 했다. 2012-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시상식에서 인기상을 받은 바 있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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