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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결혼, 축구선수 결혼의 바람직한 트렌드


오는 7월 탤런트 한혜진 씨와 결혼

[최용재기자] 기성용(24, 스완지 시티)이 '품절남'이 된다.

기성용은 탤런트 한혜진 씨와 오는 7월 결혼식을 올린다. 열애를 인정한 지 3개월 만에 결혼을 확정지었다. 서로에 대한 믿음으로 인해 결혼에 확신을 가졌다고 한다. 또 한 쌍의 스포츠와 연예 스타 커플이 탄생하는 것이다.

24세 프로축구 선수 기성용의 결혼. 최근 트렌드로 보면 이른 결혼으로 보일 수 있다. 그렇지만 너무나 축하할 일이다. 무엇보다 기성용은 축구 선수이기에 잘 된 일이다. 축구 선수 기성용만 놓고 봤을 때 빨리 가정을 꾸린다는 것은 큰 힘으로 작용할 수 있다.

축구 감독, 지도자 등 모든 축구계 선배들이 축구선수들에게 빠른 결혼을 추천한다. 빠른 결혼이 더 좋은 선수,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로 이어질 수 있다고 입을 모은다. 연애와 스캔들로 시간을 허비하기보다 안정적인 가정을 꾸림으로 인해 축구에만 전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선배들의 경험에서 나온 조언들이다.

특히 한국과 멀리 떨어진 유럽에서 활약하는 기성용에게는 안정적인 가정이 더욱 필요하다. 타지에서의 고독한 생활은 정신적으로 힘들게 만들 수 있고, 그것은 고스란히 경기력으로 나오기 때문이다. 유럽 무대에서 뛰는 선수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것이 바로 타지에서의 쓸쓸함이다. 그것을 극복하지 못한 선수들이 많았다.

또 가정이 있고 없고의 차이는 프로축구 선수로서 가지는 마음가짐의 변화를 이끈다. 가정이 생기면 책임감과 의무감이 커지게 마련이다. 운동장에서 더 큰 힘과 열정을 발휘하게 된다. 자신을 위해서만 뛰던 것이 가족과 가정을 위해서 뛰게 된다. 한 발 더 열심히, 더 적극적으로 뛰고, 더욱 순수한 마음으로 경기에 임할 수밖에 없다. 쉽게 포기할 수도 없다. 또 자신과 가정의 발전을 위해 더 큰 선수가 돼야 한다는 의지를 품게 된다.

예전 최고의 축구 스타들은 그 인기를 다 누리고 결혼을 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런데 지금은 이른 나이에 결혼하는 것이 트렌드다.

현재 한국 최고의 축구 스타로 군림하고 있는 기성용이 빠른 결혼을 택했다. 실력과 외모를 모두 갖춘 기성용은 그야말로 현재 한국 축구에서 가장 많은 인기를 자랑하는 간판스타다. 그런 기성용의 빠른 결혼이 최근 프로축구 선수들의 결혼 트렌드에 불을 지피고 있는 셈이다.

기성용의 올림픽 대표팀 동료들도 이런 흐름에 함께 할 전망이다. 구자철, 박종우 등도 역시 빠른 결혼을 준비하고 있다. 구자철과 박종우도 올해 결혼을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이뉴스24 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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