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태기자] 류중일 삼성 감독이 지난 2011년 감독 부임 후 개인 최다인 8연승을 내달렸다. 삼성은 15일 잠실 두산전에서 8-3으로 완승했다.
이로써 삼성은 지난 3일 사직 롯데전부터 한 번도 지지 않으며 단독 1위를 질주했다. 류 감독은 지난해 9월27일 부산 롯데전부터 10월4일 대구 SK전까지 7연승을 거뒀다. 기존 최다 연승 기록이었다.
하지만 올 시즌 8연승을 달성하면서 본격적인 '류중일 시대'를 열어젖히고 있다. 최근 2년 연속 정규시즌과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류 감독은 올 시즌 한국시리즈 3연패를 노리고 있다.
류 감독은 경기 뒤 "선발 로드리게스가 잘 던져줬고, 후반 위기가 왔을 때 신용운과 백정현이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앞으로 더욱 기대된다. 타선에서는 이승엽, 정형식이 좋은 활약을 해줬다"고 말했다.
패한 김진욱 두산 감독은 "내일은 에이스 니퍼트가 나가는 만큼 꼭 승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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