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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명' 송지효, 솔직당돌 어록 '新 조선의 여인'


할 말은 하는 통쾌한 매력으로 시선 모아

[박재덕기자] '천명'에 출연 중인 송지효의 솔직 당돌한 어록이 화제다.

송지효는 KBS2 ‘천명:조선판 도망자 이야기’(극본 최민기 윤수정, 연출 이진서 전우성)에서 위기에 빠진 은인을 구하기 위해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돕는 내의원 의녀 홍다인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특히 누구에게나 할말은 하는 솔직하고 당돌한 ‘新 조선의 여인’ 캐릭터에 걸맞는 어록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홍다인은(송지효 분) 지난 2회에서 사정이 있어 뛰어난 의술을 감춰왔던 최원(이동욱 분)에게 “병자를 살릴 수 있는 출중한 실력을 숨기고, 아픈 사람을 외면하는 의관이 살인자와 뭐가 다르겠습니까?”라고 나무라면서 의녀로서의 신념을 드러냈다.

그러다 8회에서 생명이 위독한 덕팔(조달환 분)을 두고 무슨 수를 써서라도 반드시 살려야 한다는 이호(임슬옹 분)의 말에 “저도 저하와 같은 마음입니다”라고 대답한다. 의녀의 신분으로서 감히 세자와 '같은 마음'이라는 말을 입에 담아 장금에게 혼쭐이 나지만 ‘단지 마음이 같았을 뿐’이라며 당찬 모습을 드러내 보는 이들에게 통쾌함을 안겼다.

또한 동궁전에 숨은 덕팔을 눈치챈 김치용(전국환 분)에게 선수를 치고 시간을 벌겠다며 스스로 그를 찾아가 수족이 되겠다고 말한다. 이어 반쪽자리 정보를 가지고 온 다인을 몰아세우는 김치용에게 “제가 생겨 먹은 게 목에 칼이 들어와도 거짓을 고하진 못하는 성격이라서요”라며 그 어떤 신분이나 권력에도 굴하지 않는 모습으로 당돌한 매력을 선보였다.

한편 최원을 유인하기 위한 김치용의 계략으로 다인이 김치용의 집까지 발을 들이게 되며 긴장감이 고조된 ‘천명’ 9회는 22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조이뉴스24 박재덕기자 aval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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