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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석 PD, 신개념 老年예능 선보인다 '꽃보다 할배'


"'1박2일' 예능적 요소 많아, '꽃보다 할배'는 담백한 여행될것"

[김양수기자] KBS에서 CJ E&M으로 이적한 나영석 PD가 '황혼의 배낭여행'을 콘셉트로 한 색다른 예능을 선보일 예정이다. '꽃보다 할배'라는 제목의 신 예능에는 이순재(78), 신구(77), 백일섭(69), 박근형(73) 등이 출연한다.

나영석 PD는 KBS의 국민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2일'을 연출하며 연예인 못지않은 인기를 끈 스타PD. 지난해 말 CJ E&M으로 이적하면서 그가 선보일 새로운 예능 프로그램에 관심이 높아졌다.

오는 7월 첫 선을 보일 '꽃보다 할배'는 황혼의 중년배우 4명이 해외로 배낭여행을 함께 떠나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아낼 예정이다. 오는 6월2일 첫 녹화를 위해 프랑스로 출국한다.

특히 '꽃보다 할배'는 지금껏 한국방송에서 한번도 시도되지 않았던 '노년(老年) 예능'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팀 내 최연장자는 만 78세의 이순재이며, '막내'는 만 69세의 백일섭이기 때문. 과연 '마음이 시키는 대로 해도 법도를 넘어서지 않는다'는 '종심(從心)'의 네 남자가 대한민국 예능 판도를 어떻게 바꿔놓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3일 나영석 PD는 조이뉴스24와 전화통화에서 "'1박2일'이 젊은이들의 여행을 예능적으로 풀었다면 '꽃보다 할배'는 담백한 여행이 될 것"이라며 "특별한 제안없이 어르신들의 모습을 지켜보는 형태가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네 명에게 기대하는 건 드라마 외적의 진짜 인간적 모습이다. 네 분은 50년지기다. 함께 일해온 동료이자 친구다. 함께 떠나는 첫 여행에서 우정과 엉뚱함, 귀여움, 그리고 여행지에서의 좌충우돌을 가감없이 보여주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신구는 현재 MBC '백년의 유산'에, 이순재는 SBS '못난이 주의보'에 출연 중이다. 박근형은 오는 7월 방송되는 SBS '황금의 제국' 촬영에 돌입했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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