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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변두섭 예당 회장, 사인은 과로사 아닌 자살


경찰 "유서 발견 無, 외부 침입 흔적 없어 자살 추정"

[장진리기자] 당초 과로사로 알려진 예당엔터테인먼트 변두섭 회장의 사인이 자살로 밝혀졌다.

가요관계자는 4일 조이뉴스24에 "변두섭 회장의 사인은 과로사가 아니라 자살"이라고 밝혔다.

고인은 4일 오전 자신의 사무실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으나 외부 침입 흔적이 없어 경찰은 사인을 자살로 추정하고 있다.

이에 대해 예당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변두섭 회장이 사망한 것이 맞다"고 자세한 사인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故 변두섭 회장은 1980년대 '사랑은 창밖에 빗물 같아요', '당신은 어디 있나요'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사랑받은 가수 양수경의 남편으로 1980년대 초 음악다방 DJ 활동으로 예당기획을 세웠고, 1990년대 듀스, 룰라, 소찬휘, 젝스키스, 임상아, 조PD, 이정현 등 국내 톱 가수들의 앨범을 제작했다.

2001년에는 코스닥에 상장하는 등 예당을 국내 대표적인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키웠다. 예당엔터테인먼트는 김하늘, 최지우, 김아중 등 톱여배우들을 키워낸 산실로 현재는 임재범, 알리, 씨클라운, 국카스텐 등이 소속돼있다.

한편 변두섭 회장의 빈소는 서울 강남 성모병원에 마련됐다.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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